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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4월 10%대 하락 "공포 심리 확산"...홍콩發 뉴스에 팔아라, 6만달러 지켜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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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하락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 가격은 인플레이션과 지정학적 우려 등에 4월 한달 동안 내리막길을 걷다 결국 10%대 하락으로 마감했다.

 

특히 비트코인은 30일(현지시간) 홍콩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에도 불구하고 한때 6만 달러선 아래로 떨어지며 투자심리가 크게 악화되는 모습이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세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5월 1일(한국시간) 오전 9시 27분 현재 1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5.53% 하락한 60,421달러를 나타냈다. 

 

비트코인은 이날 최고 64,703.33달러, 최저 59,120.07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지난 3월 14일 기록했던 역대 최고가 73,780달러 대비 20% 이상 하락했다. 이달 들어서만 약 14% 급락했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4월 하락 폭은 미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파산으로 16% 폭락했던 2022년 11월 이후 가장 큰 폭이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은 홍콩 ETF의 데뷔가 '뉴스에 팔아라'(sell-the-news) 이벤트로 판명된 후 심리적 마지노선인 6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며 "실제 홍콩에 기반을 둔 ETF의 첫날 거래량은 1,240만 달러에 불과해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의 첫날 거래량인 46억 달러에 비해서는 미미한 수준이다"고 전했다.

 

또 암호화폐 온체인 분석 플랫폼 샌티멘트(Santiment)는 이날 공식 X(구 트위터)를 통해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SNS) 내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ETH) 키워드 언급량이 급증했다. 트레이더들은 4월 30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이 59,500달러, 이더리움이 2,900달러까지 하락하자 상당한 공포감을 드러냈다"고 진단했다. 

 

이어 샌티멘트는 "역추세 트레이더들은 시장 내 공포 심리 확산을 매수 기회로 활용하고 있으며, 실제로 시장에는 약간의 안도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온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 수석 애널리스트 체크메이트(@_checkmatey_)는 이날 자신의 X를 통해 "4월 월봉 차트 기준 BTC는 10% 이상 하락했다. 하지만, 시야를 넓혀서 그동안의 월봉 데이터를 보면 이정도 낙폭은 상당히 일반적이고 흔하며 오히려 건강한 조정 축에 속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은 과거 사이클과 유사하게 진행되는 경향이 있다. 사이클 관점에서 지금 BTC 가격이 이미 고점을 찍고 내려오는 중이라면 확실히 이전 패턴을 크게 벗어나는 셈이다. 항상 같은 답을 내놓지만 이정도 조정에 BTC를 팔지 않는 것이 정답"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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